티스토리 뷰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아직 잘 알려지지 못한 스팀 인디게임 중 하나, 'Hand of Fate'입니다.

이 게임은 2015년 2월 17일에 출시했구요, 현재 DLC인 'Wildcards'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탓인지 한글패치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아쉬운 점들중 하나네요.

저는 해외 스트리머 분이 이 게임을 하는 것을 봤었는데요, 재밌어 보이기도 했었고 신년맞이 세일 리스트에 들어가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의 장르는 굉장히 애매합니다.

한턴에 한칸씩 움직여 여러 카드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며 스테이지의 보스를 찾아 물리치는 게임입니다만

말로만 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몬스터들과의 전투인데요,

모든 전투는 3D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몬스터 헌터나 다크 소울, 엘더 스크롤 시리즈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임의 실제 전투 장면)


말로만 설명하면 지루하고 이해도 잘 안되니 제 플레이 스크린샷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스토리모드 첫번째 보스인 Jack of Dust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트럼프 카드에 클로버, 하트, 다이아, 스페이드 이렇게 네 종류가 있듯

Dust, Scales, Plague, 그리고 Skulls가 있습니다. 차례대로 산적(흙), 도마뱀수인(비늘), 쥐(역병), 스켈레톤(뼈)를 의미하는데요,

각 상대들마다 상성인 장비들, 그리고 다른 공략법이 있으니 누구를 싸우게 될지를 보고 전략을 짜야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게임에서 쓰일 이벤트 카드와 장비 카드를 설정해야하구요, 정해진 수만큼 채워 넣고

게임시작을 누르면 주인공의 여행이 시작되게 됩니다.


이벤트를 완료하여 방패하나를 얻었네요! 이 게임에서 방패는 전투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방패를 들고있는 적에게 오른쪽 클릭으로 밀쳐 균형을 흐트릴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의 근접 및 원거리 공격을 Q로 반사 혹은 카운터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이렇게 야바위스럽게 카드를 섞은 후 뽑아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카드를 잘 뽑으면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는데에 비해 못뽑는다면 굉장한 디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게임이 운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은 손꾸락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수월하게 스테이지를 완료할 수 있지만 컨트롤이 좋다면 전투 난이도도 쉽고 AI도 똑똑하지 않기 때문에

무난히 클리어 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전투는 굉장히 간단한데요, 왼쪽클릭으로 공격, 스페이스바로 구르기, wasd키로 움직이기입니다.

방패가 있다면 위에서 설명드린 Q키와 오른쪽 클릭을 사용할 수 있구요.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새로운 카드들을 받게 됩니다.

새로운 카드들은 토큰에서 얻을 수 있는데요, 토큰은 처음으로 이벤트 카드를 완료하거나, 스테이지 보스를 첫번째로 물리치면 얻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카드를 얻어나가며 새로운 이벤트와 무기를 시험해 보는 것이 이 게임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상, 스팀의 인디게임, Hand of Fate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