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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자주 하는 게임들. 그 중 대표적인 장르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락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들, 리듬게임, 격투게임, 슈팅게임 등과 RPG게임들, RTS게임들, FPS게임들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글은 그 중에서 RPG를 중점으로 다루어 볼 생각입니다.

RPG게임이 무엇일까요?

RPG는 러시아의 휴대용 대전차 무기로 어떤 분들은 알라의 요술봉이라고 알고계시는...

그 RPG가 아닌 롤 플레잉 게임(Role-Playing Game)의 약자입니다.

한국 온라인 게임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나 MORPG(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도 RPG의 종류입니다. 물론 말 안 해주셔도 아시겠죠?

정통 RPG 게임의 시초부터 자세히 다루고 싶어 이리저리 찾아다녔만, 제 지식과 능력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 하였습니다...

대신에 제가 알고있는 몇몇 게임들만 살짝 파고든 가벼운 글을 쓸 예정입니다.

게임을 좋아하지만, 많은 게임을 해보지도 못 했고, 잘 하지도 못 해서 글이 좀 짧을 것 같습니다.

초딩게임 아니냐구요? 아니요, 아재게임입니다.

초딩게임이라고 부르는 시점에서 몇몇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메이플스토리입니다.

루시드쟝 애껴욧

메이플스토리는 올해 초 13주년 이벤트를 진행했던 장수게임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게임임은 물론, 후속작까지 제작된 게임입니다. 근데 똥나무랑 클로저스급으로 망겜

얼마 전, 5차전직과 200레벨까지의 경험치 감소 등의 '메이플스토리 V'업데이트로 화제를 모아 언제 들어가도 서버가 꽉 차게 되었습니다.

5차전직 뿐만이 아니라 160제 아이템도 시장에 풀리지 않은 상태로 200제 아이템을 공개했으며, 신규 월드 '아케인 리버', 새로운 보스로 등장한 군단장 루시드 등으로 기존 휴면 유저들이 대거 복귀했습니다.

특히 아케인 리버 지역은 200레벨때 가능한 5차 전직을 해야 진입이 가능하며, 새로운 고효율 사냥터 등이 발견되어 기존 유저들이 5차 전직을 더 빨리 찍으려는 노력을 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아이템 거래소 등에서의 메소의 시세가 크게 올라 떨어지지 않는다던가, 서버 과부하, 저사양 컴퓨터 튕김 사례 등의 문제가 우려되는 부작용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 전 엘리시움 서버 205레벨입니다. 계정친구 환영합니다.

A : 아저씨, 그 마왕 쓰러트린 용사 맞죠?

B : 30초 전엔 아니였어...

네, 게임 이름이 용사 30인데요?

제 딸리는 경험상 이 게임은 플레이하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가 매일 하는걸 봤기 때문에 엄청 잘 압니다.

이 게임의 장르는 무려 '초속 RPG'입니다.

물론 생소하시겠지요. 설명들을 읽어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때는 여신이 처음 나타난지 100년이 된 여신력 100년, 모험을 하던 평범한 발빠른 청년은 첫 스테이지에서 30초 후에 세상이 멸망하는 파멸의 주문을 외는 적(첫번째 마왕)이 나타나자 국왕에 의해 강제로 용사가 된다.

하지만, 발이 빠른 그도 30초 안에 마왕을 쓰러트리는건 불가능하다. 그런 그에게 시간의 여신이 찾아온다.

여신은 돈을 매우 밝혔다. 그래서 그녀는 용사에게 자신의 조각상에 기도를 하면 돈을 가져가는 대신, 시간을 되돌려 준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마왕을 쓰러트릴 수 있는데도 귀찮다며 하지 않았고, 용사를 부려먹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30 스테이지까지 굴리게 된다.

30 스테이지까지 모두 깬 이후에는 마왕30, 공주30, 기사30이라는 미래의 이야기가 나오고, 그 후 용사, 마왕, 공주, 기사, 현자가 모여 용사300이라는 이야기를 클리어합니다.

재밌는 개그와 기존의 틀을 깬 참신한 스토리로 인기를 끌어, 후속작도 발매되었던 게임입니다.

PSP 게임으로 매우 재밌으니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 더 할게 없는데, 2개로 끝내면 안 될것같아...

이렇게 돌아보니까 정말 게임 안 했네요.

옛날에는 매일 컴퓨터 5시간씩은 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보니까 설명해 줄 게임이 없어요...

2개로 끝내기가 좀 그런데, 해본 게임 중에 소개할만큼 해본 게임도 없고, 소개해줄 수 있을만한 게임도 없네요...

케잌으로 비유하자면, 한 조각도 채 먹지 못하고 버린 느낌...?

한 조각도 못 먹고...? 한 조각...? 한조 각...?

-그냥 시계하러 갑시다.-